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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74

스위치를 누른 후, 염경과 일행은 기계 장치가 작동하는 소리를 듣지 못했지만, 현무가 조각된 문이 천천히 열렸다.

문 밖은 칠흑같이 어두웠다.

염경과 일행의 마음속에서 동시에 '쿵' 하는 소리가 울렸다. 설마... 문을 잘못 선택한 건가? 젠장, 이런 씨! 이렇게 낚시를 당할 줄이야!

염경과 일행의 정신이 거의 붕괴 직전이었을 때, 리가 손전등을 켜고 그 문을 나갔다. 이미 문이 열렸으니 여기 있는 것보다는 나가는 게 낫겠다는 생각에서였다.

"어때... 어떤 상황이야?" 염경이 약간 긴장한 목소리로 물었다. 솔직히 그는 자신들이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