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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61

공의폐가 이유 없이 이야기의 결말을 바꿀 리 없는데, 이 안에 도대체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걸까?

공실 의자 위의 목소리는 방금 밖의 밀실에서 들렸던 목소리와 달랐다. 밖의 의자에서 들렸던 목소리는 자신을 의도적으로 숨기는 듯했지만, 이 목소리는 전혀 숨길 의도가 없어 보였다.

"당신은 누구죠?" 리는 총을 꺼내 의자에 앉은 남자를 겨냥했다. 이른바 단순하고 거친 성격, 바로 리가 그런 사람이었다.

"리 씨, 그렇게 충동적으로 행동하실 필요 없습니다. 저를 죽이시면 여러분은 정말로 이 미로에서 빠져나갈 수 없게 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