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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9

"쾅……"

지궁 안에서 다시 기계 태엽이 작동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쇠사슬로 묶인 철갑교가 지궁 천장에서 천천히 내려와 하천 중앙에 안정적으로 착지했고, 출입구와 안쪽을 연결했다.

염경이 가장 먼저 철갑교에 올랐다. 철갑교는 견고했고, 두꺼운 쇠사슬이 위쪽 천장에 고정되어 있어 끄떡없었다.

무사히 철갑교를 건넌 염경 일행 앞에는 또 하나의 청동문이 있었다. 하지만 첫 번째 청동문과 달리 이 청동문은 열려 있어 어떤 장치도 필요 없었다. 청동문 안쪽이 바로 진짜 지궁의 입구였다.

"여기에는 두 갈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