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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6

궁상은 공의폐의 손에 쥐어진 왕패가 되었고, 염경은 일시적으로 양쪽 모두를 만족시킬 방법을 찾지 못했다. 그들은 귀루 지궁의 입구를 알지 못했기 때문에, 궁상을 구하고 싶어도 전혀 방법이 없었다.

하늘에서 이때 번개가 내리쳤고, 방 안의 분위기는 거의 얼어붙었다.

염경의 휴대폰이 때아닌 시간에 울려 퍼졌다. 염경이 발신자를 확인해보니 리의 전화였다.

염경은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리가 갑자기 전화를 걸어오는 경우는 없었으니, 아마도 탐사권에 관한 일에 진전이 있었을 것이다. 공의폐의 행동으로 보아, 리가 이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