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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5

염경은 연달아 재채기를 여러 번 했다. 소장군이 스스로 백순의 옆으로 옮겨갔고, 염경은 순간 어리둥절해졌다. 젠장, 그가 개한테 무시당했다!

염경은 화가 나서 소장군에게 한 시간 동안 서 있으라고 벌을 주었다. 소장군은 불쌍한 표정으로 백순을 바라보았지만, 백순이라는 이 계모는 전혀 그를 구해줄 생각이 없어 보였다. 소장군은 낑낑거리며 얌전히 벽 모퉁이로 가서 섰다.

궁상이 이때 안에서 걸어 나왔다. 그녀는 몸에 단검을 차고 있었고, 백가를 떠나려는 모양이었다.

"떠나려고?" 백순은 궁상을 보며 눈썹을 찌푸렸다.

궁상은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