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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0

약 30분 후 리가 응접실로 돌아왔다. 옌징은 그녀의 태도가 평온한 것을 보고 별일 없었다고 짐작하며 안도했다. 그런데 그 남자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보고 가슴이 '쿵' 하고 내려앉았다. 이 사람이 자신을 찾아온 걸까?

"옌 선생님, 저희 어르신께서 부르십니다. 저를 따라오시죠." 남자가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옌징은 거절할 권리가 없어 보였다. 하지만 리의 태도로 봐서는 이 사람을 믿어도 될 것 같았다. 옌징은 바이핀에게 안심하라는 눈짓을 보내고 그 수염 난 남자를 따라 나갔다.

장 부장은 류 국장의 사무실에서 차를 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