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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

"그런데, 당신이 그렇게 조심스럽게 약초를 정리하는 걸 보니, 그것들이 모두 귀중한 건가요?" 백효가 무심코 물었다.

"그런 건 아니에요. 이 약초들은 가져가서 재배하고 연구할 거예요. 학교 선생님께서 우리에게 세심하게 다루라고 가르치셨거든요. 만약 살리지 못하면 학점이 깎이니까요." 염경이 학점 깎이는 것을 두려워하는 척하며 아주 진지하게 말했다.

"아, 당신이 그렇게 조심하길래 무슨 귀중한 약초인 줄 알았어요." 백효가 말했다.

염경은 살짝 웃으며 백효의 뒤를 따라 걸으면서 마음이 동했다. "실례지만 백 소저, 얼마 전 어느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