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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7

염경이 멍하니 있는 사이, 황보밀은 이미 잠겨 있는 서랍에서 낡은 서류 하나를 꺼내었다. 그 서류는 귀루 루주에 관한 것이었다.

"이 극비 서류는 전국에서 나 하나만 알고 있어. 이조차도 이 서류의 존재를 모르지." 황보밀이 그 낡은 서류를 염경에게 건넸다.

염경은 잠시 멍해졌다가 물었다. "황보 선생님께서는 왜 저에게 이걸 보여주시는 겁니까?"

"자네 손에 불로장생술 배합법의 절반이 있잖나. 아마도 자네가 이 수수께끼를 풀 사람일지도 모르지." 황보밀이 말했다.

염경은 의아한 표정으로 그 낡은 서류를 받아 펼쳐보았다.

"40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