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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6

탁자 위에서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안경과 그의 일행은 그 모녀에게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대략 12시쯤, 사회자가 무대에 올라 의식을 진행하기 시작했고, 안경도 연설할 준비를 마쳤다.

모든 의식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안경이 무대에 오르자 객석에서는 즉시 박수 소리가 울려 퍼졌다. 백훈은 조용히 사람들 사이에 앉아 그저 안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많은 말이 필요하지 않았다. 단지 한 번의 확고한 눈빛만으로도 충분했다.

두커얼은 백훈을 바라보며 왜 백훈이 안경의 마음속에서 가장 특별한 사람이 되었는지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