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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9

"맥리정미, 그 체가 분별하기 어려우며, 현긴부우, 전전상류..." 화의대 의학원 대강당에서 정연한 암송 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런 장관은 화의대 설립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 원장을 비롯한 사람들은 눈앞의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한 채 안경에 대한 평가를 달리하기 시작했고, 중의학과 학과장 장정룡의 얼굴은 이미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어두워져 있었다.

"어떻습니까? 장 학과장님 만족하십니까?" 안경이 장정룡을 보며 웃으며 말했다.

장정룡은 억지 미소조차 짓지 못했고, 그 모습을 본 이 원장이 급히 나서서 말했다. "안 선생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