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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3

염경이 이 시점에 조건을 제시하자, 황보밀은 분명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지만, 자신의 병만 치료할 수 있다면 단지 하나의 조건 정도는 그 황보밀도 감히 승낙할 수 있었다.

"염 의사는 내 황보밀에게 감히 조건을 제시한 첫 번째 사람이군요." 황보밀이 말했다.

"누군가는 첫 번째로 게를 먹는 사람이 되어야죠." 염경이 말했다.

황보밀이 웃으며 말했다. "염 의사는 정말 대단한 배짱을 가졌군요. 당신이 감히 내게 메스를 댈 수 있는 이유를 알겠어요."

"병을 치료하고 사람을 구하는 것은 원래 염경의 본분입니다." 염경이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