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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3

"제 이름은 친철입니다. 안에 있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어요. 염경! 맞아, 염경을 불러내면 알 거예요." 친철이 크게 외쳤다.

염경은 집 안에서 이미 친철의 목소리를 들었고, 서둘러 집 밖으로 뛰쳐나왔다. 과연 친철이 밖에서 늑대개와 대치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아저씨, 이 사람은 제 친구예요. 들여보내 주세요." 염경이 말했다.

공가줄인은 이 사람이 정말로 염경을 알고 있는 것 같아서 늑대개를 제지했다. 늑대개는 매우 순종적으로 조용해졌고, 친철은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손에 든 나뭇가지를 버리고 늑대개를 조심스럽게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