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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6

한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이유가 없는 법이다. 모든 사람들이 그 사람은 가치가 없고 그 사람은 자격이 없다고 말해도, 좋아하게 되면 그냥 좋아하게 된 것이다.

"나도 모르겠어요. 그저 이렇게 평생을 함께할 수 있다면,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가더라도 그것이 매우 행복한 일일 것 같아요." 백훤이 말했다.

예전의 백훤은 언제나 너무 많은 사명을 짊어지고 있었다. 그녀는 잠시도 방심할 수 없었고, 강해지고 싶었다. 모든 것을 지킬 수 있을 만큼 강해지고 싶었다.

하지만 어느 날, 그녀가 뒤돌아보니 사실 자신이 그토록 지키려 했던 모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