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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3

주한생은 평생 전장을 누빈 사람이었다. 일찍이 지원군 항전에 참가하여 당시 사령관이었던 영여장의 깊은 신임을 얻었고, 항전 이후에는 영여장의 도움으로 출세 길이 탄탄대로였다. 이번에 청해시 공안국장으로 부임해 왔으며, 내년 인민대표대회 선거를 통해 곧 청해시 상무부시장으로 임명될 예정이었다.

화하국에서는 명목상 관리들이 인민대표대회에서 선출되지만, 실제로는 인민대표대회가 단지 임명을 위한 형식에 불과했다.

"염 선생은 최근 청해시에서 발생한 몇 건의 고의적 살인 사건과 관련이 있어 조사에 협조해 주시길 바랍니다." 주한생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