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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3

태항성의 인구는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적었고, 제대로 된 시장도 없었다. 만약 공가줄인이 계속 소개해주지 않았다면, 추인 일행은 이곳에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조차 믿기 힘들었을 것이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염경 일행은 비로소 알게 되었다. 태항성은 원래 신강시의 꽤 큰 마을이었으며, 누란 고국 유적지의 매력 덕분에 10여 년 전만 해도 많은 탐험가나 고고학 애호가들이 연구하러 왔었다. 하지만 정부가 민간 고고학 및 도굴을 금지하는 법령을 내리고, 태항성의 사막화가 점점 심해지면서 태항성은 점차 쇠락해갔다.

태항성 원주민들은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