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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5

염경은 백리염이 무슨 일이 있는지 몰랐지만, 백리염이 먼저 말을 꺼냈으니 당연히 거절할 리 없었다.

"백리 선생님께서 차를 좋아하시니, 앞에 멀지 않은 곳에 찻집이 있는데, 거기서 얘기하는 게 어떨까요?" 염경이 말했다.

"좋습니다." 백리염이 대답하고 자신의 차에 올랐다.

염경도 차에 타서 찻집 앞까지 운전해 멈췄다.

두 사람이 차를 주문한 후, 염경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백리 선생님, 무슨 일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백리염은 자료 봉투 하나를 염경 앞에 놓으며 말했다. "염 회장님께서는 이것부터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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