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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5

염경은 고가가와 함께 점심을 먹고 그녀를 무장부로 데려다준 후에야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왔다.

백순은 이미 먼저 돌아와 백일명과 장기를 두고 있었고, 염청송이 옆에서 엉터리로 지시하는 바람에 백순은 계속 패배하여 거의 울 지경이었다.

"우리 아버지 그 형편없는 실력은 나도 못 이기는데, 당신이 아버지 말을 듣다니요?" 염경이 다가와서 염청송이 엉터리로 지시하는 것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

백순이 그를 흘겨보며 말했다. "난 그만둘래요, 당신이 해봐요."

염경은 거절하고 싶어도 감히 할 수 없어, 마지못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