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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

단혼초가 신선한 닭피를 감지하고, 닭피가 있는 위치로 몸을 필사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불과 십여 초 만에 단혼초의 한쪽 끝이 상관금의 발등 상처에서 튀어나왔는데, 연한 녹색의 끈적한 액체를 동반해 상관금의 발등에 달라붙었다.

염경은 기회를 노려 재빠르게 손을 뻗어 단혼초의 머리를 붙잡았다. 갑작스러운 인력에 잡힌 단혼초는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깨닫고 재빨리 뒤로 물러나려 했다.

염경은 단혼초가 물러날 것을 이미 예상하고 있었기에, 즉시 은침을 상관금의 중봉, 상구, 조해 세 혈자리에 찔러 넣어 상관금의 발과 몸을 일시적으로 차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