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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7

이 세상에는 원래 많은 사람이 있지만, 결국에는 대부분 부부의 연으로 맺어지지 못한다.

사랑이 다 소진되면, 원망으로 변하기보다는 차라리 담담하게 헤어지는 편이 낫다. 그러면 아마도 친구로 남을 수 있을지도 모르고, 친구가 되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각자 평안하게 지낼 수 있어 원망도 미움도 없을 것이다.

"나도 우리가 끝까지 함께할 줄 알았는데, 언제부터인가 변해버렸지?" 옌징은 눈에 약간의 혼란을 담고 물었다.

"계속 한 번 더 묻고 싶었어. 너 아직도 날 사랑하니? 하지만 어떻게든 물어볼 수가 없었어. 내가 원하는 답이 아닐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