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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5

염경은 순간 백종횡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몰랐다. 그가 백빈과 어젯밤에 불쾌한 일이 있어서 오늘 외출할 때 아예 백빈을 신경도 쓰지 않았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

"저는 아침 일찍 진료소에 갔고, 방금 전까지 바빴어요. 방금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계속 받지 않더라고요. 혹시 무슨 일이 생겼을까 걱정돼서 전화드려 집에 있는지 여쭤본 거예요." 염경이 설명했다.

"지금 바로 사람을 보내 찾아보겠소. 소식이 있으면 연락드리겠소." 백종횡이 말했다. 그의 마음속에는 백빈에 대한 걱정이 가득했다.

전화를 끊은 후, 염경은 계속해서 백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