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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2

백순과 염경은 백일명에게 인사하러 갔는데, 백일명은 오늘 기분이 매우 좋아 보였고,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작은 장군은 며칠 동안 백순을 보지 못했다가 그녀를 보자마자 미친 듯이 백순에게 달려들어 주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순아, 할아버지가 갑자기 대추꽃떡이 먹고 싶구나. 화순기 그 집 것으로, 가서 할아버지한테 좀 사다 줄래?" 백일명은 아마도 조금 피곤해진 듯, 손에 들고 있던 가위를 내려놓으며 백순에게 말했다.

백치도 백일명이 일부러 백순을 보내려는 의도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다만 백일명이 오늘 또 무슨 속셈을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