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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1

백훤이 몸을 숙여 장군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걱정 마, 내가 반드시 네 아이를 잘 돌볼게. 나중에 크면 너처럼 당당하고 멋있게 될 거야."

장군은 마치 알아들은 듯 고개를 몇 번 끄덕였다. 백훤이 작은 사냥개를 안아 장군에게 보여주자, 장군이 작은 사냥개에게 다가가 비볐고, 작은 사냥개도 깨어나 입으로 장군을 비볐다.

백훤은 작은 사냥개를 안고 있어서 노리에게 부탁해 염경에게 포도를 담을 봉투를 전해주게 했다. 장군은 계속 백훤 곁에 있었고, 표정이 무척 슬퍼 보였다.

"네가 정 아쉽다면, 아이는 네게 두는 게 어떨까?"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