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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9

백순은 매우 침착하게 염경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녀가 원하는 건 《염왕요술》뿐만이 아닐 거야."

"그게 무슨 말이지?" 염경이 손에 든 《염왕요술》 필사본을 넘겨보며 물었다.

"이 《염왕요술》은 그녀가 이미 거의 다 베껴 적었어. 내가 그녀라면 《염왕요술》을 가지고 이곳을 떠났을 텐데, 하지만 그녀는 떠날 생각이 없어 보여. 그러니 분명 다른 목적이 있을 거야." 백순이 말했다.

"다른 목적이라고?" 염경은 무의식적으로 《의경》을 떠올렸다. 하지만 《의경》은 이미 진현에게 주었고, 진현은 그것을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맞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