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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4

공의훈이 멀리 걸어간 후에야 염경은 정신을 차렸다.

"염 선생님, 오늘 장서각에 가실 건가요?" 이때 심소가 다가와 물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염경은 오늘의 심소가 평소보다 냉혹하지 않은 것 같다고 느꼈다. 아마 자신의 착각일 거라고 염경은 스스로에게 말했다.

"오늘은 바쁜 일이 있어서 가지 않을 거예요." 염경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공의가의 활사인병은 하루 이틀에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지만, 진정의 일은 기다릴 수 없었다. 만약 초수가 정말 그렇게 큰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그는 경찰이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