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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8

냉혈은 잠시 멈추었다가 이어서 말했다. "열세 살 그 해, 청방에서 큰 사건이 일어났어. 그때부터 경성은 아가씨 곁을 떠나 주작당의 당주가 되었고, 그 이후로는 주작당을 떠난 적이 없어."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염경이 호기심에 물었다.

"아까 내가 그녀가 사랑하면 안 되는 사람을 사랑했다고 했잖아... 그녀가 사랑한 사람은 바로 아가씨였어... 원래는 이 비밀을 평생 간직하고 아가씨에게 말하지 않으려 했는데, 하필이면 운명이 장난을 쳤지..." 냉혈이 말하며 혼란스러운 상태에 빠졌다.

염경은 냉혈의 말에 충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