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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8

아연의 말을 들은 후, 공의 가문의 사람들은 깊은 우울함에 빠져들었다.

"우리는 그냥 병이 발병하기만을 기다리고, 죽음을 기다리기만 해야 한단 말입니까?" 갑자기 누군가 불만스럽게 외쳤다.

"당신은 의사잖아! 할아버지의 병을 치료할 수 있었으니, 분명 방법이 있을 거야!" 공의도가 소리쳤다.

사람은 생사의 기로에 서면 강한 생존 욕구를 드러내기 마련이다. 누구도 죽고 싶어 하지 않는다. 특히 이런 명문가의 자제들은 태어날 때부터 부귀영화와 호사를 누리며 살아왔기에 더욱 죽음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한다.

방금 공의도의 행동은 이미 아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