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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2

의사로서의 본능인지, 아니면 안경(閻京)의 정복욕 때문인지, 그는 공의(公儀) 가문의 이런 유전성 생시체 질병에 매우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공의훈이 이렇게 큰 양보를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공의 가문의 장서각은 평소에는 공의 가문 내의 족인들조차 발을 들일 수 없는 곳인데, 그런 외부인인 자신이 매일 한 시간씩 머물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다니, 이런 느낌에 안경의 체내 열혈이 끓어올랐다.

"잠깐만요... 혹시 심소를 시키실 생각은 아니시죠..." 안경은 한 가지 가능성을 떠올리며 어색하게 물었다.

공의 가문의 장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