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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5

염경은 본래 무심코 한 말이었지만, 백순은 그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기분이 눈에 띄게 가라앉았다.

배불리 먹고 마신 후, 염경은 자기 집으로 돌아갔고, 백순은 자리에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그릇을 정리해 씻으러 갔다.

이틀이 지나고, 진철이 염경을 찾아와 회사가 다음 날 상장한다고 알려주었다. 관련 준비 작업은 모두 마쳤으니 염경은 다음 날 기자회견에만 참석하면 된다고 했다.

진현 쪽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아 기자회견에 돌아오지 못한다고 했다.

염경은 마음이 조금 허전했지만, 진현을 이해했다. 결국 그것은 진현의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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