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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9

전화는 친철이 걸어온 것이었다.

염경이 전화를 받자마자, 친철이 전화 너머로 지친 듯 초조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염경, 집에 있어?"

"응, 집에 있는데, 무슨 일이야?"

"당장 TV 켜서 오늘 뉴스 보라고."

염경은 친철이 이렇게 급하게 말하는 것을 보니 농담이 아님을 알았다. 그는 즉시 거실 TV를 켜고 청해시 뉴스 채널로 돌렸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우리 시의 관씨 기업이 3일 후 전혀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 제품은 관씨 기업의 최신 연구개발 성과로, 주로 피부의 흉터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