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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4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은 관리가 필요해. 미친개라도 마음대로 짖게 놔둘 순 없지." 염경이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 말은 분명 소월을 미친개라고 비유한 것이었다.

소월은 이미 말을 할 수 없는 상태였고, 눈을 부릅뜨고 염경에게 달려들어 물어버리고 싶은 듯한 표정이었다. 관민은 소월을 한 번 쳐다보고 하후영에게 말했다. "아영, 월아를 데리고 내려가서 쉬게 해."

"관 소저! 이건 분명히 염씨가 일부러 저지른 일인데, 이대로 그냥 넘어갈 겁니까?" 하후영이 불만스럽게 물었다.

"어느 눈으로 보고 염 선생이 손을 댔다는 거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