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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3

하후첸은 직원에게 바둑판을 포장하게 하고, 관밍은 봉투를 받아 염징에게 건네며 말했다. "염 선생님께서 받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공짜로 바둑판을 얻는데, 바보가 아니고서야 거절할 리가 없지.

염징은 봉투를 받으며 말했다. "그럼 사양하지 않겠습니다."

관밍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저희는 모임이 있어서 두 분을 더 이상 방해하지 않겠습니다. 가시죠." 후반부 말은 하후첸 일행에게 한 것이었다.

하후첸 일행이 따라 나가자, 염징은 관밍의 뒷모습을 한참 바라보다가 백빈에게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