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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1

청해시 인민병원, 옌징은 곧장 격리 병동 7층 15호실로 향했다.

천쉬안은 특효약을 복용한 후 이미 거의 회복되었고, 신체 각종 검사 지표도 모두 합격 수준에 도달해 병원 측에서는 퇴원을 허가했다. 다만 현재 한꺼번에 퇴원 수속을 밟는 사람이 너무 많아, 천쉬안도 병원에서 옌징이 돌아오기를 기다릴 생각이었기에 계속 병실에 남아있었다.

옌징이 15호실 문을 열자, 천쉬안이 이미 옷을 갈아입고 창가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다.

"왔구나." 옌징이 들어오자 천쉬안은 손에 든 책을 내려놓으며 살짝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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