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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2

"진 누나, 사람이 괜찮으면 됐잖아요? 집에 돌아가서 자기 삶을 되찾는 게 좋지 않을까요?"

왕승은 웃으며 그 여자아이에게 인사를 건넨 후 밖으로 걸어나갔다. 진 누나도 따라 나왔다.

"집이라... 나도 오랫동안 돌아가지 않았네. 그러고 보니, 내 집은 너희 마을에서 그리 멀지 않아."

"네? 멀지 않다고요?"

왕승은 멍하니 진 누나를 바라보며 생각했다. '설마 이분도 왕 마을과 관련이 있는 사람인가?'

'이 왕 마을은 도대체 미녀를 몇 명이나 배출한 거지?'

"응, 고교촌 알지? 언니가 바로 그곳 사람이야. 다만, 도시에 일하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