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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0

"이제 정신을 차렸군, 내 방으로 따라와."

수경언이 일어나 몸을 살짝 흔들며 방으로 걸어갔다.

그 모습을 보고, 왕승은 어쩔 수 없이 그녀를 따라갔다.

방에 들어서자마자 문이 닫히기가 무섭게 수경언이 갑자기 돌아서더니 왕승에게 달라붙었다. 이 광경에 왕승은 깜짝 놀랐다.

"치료하는 거 아니었어?"

"물론 치료할 거야. 근데 옷도 벗어야 하지 않겠어?"

수경언이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며 왕승에게서 떨어져 두 손으로 자신의 옷을 벗기 시작했다. 한 벌 한 벌 벗어 던지며 조금의 거리낌도 없이 왕승 앞에 완전히 모습을 드러냈다.

솔직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