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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

생각하고 있는데, 촌장이 몸을 뒤척이더니 천천히 눈을 떴다.

그 모습을 보자 왕승은 서둘러 물을 가져와 그녀에게 마시게 했다.

"방금 깨어났으니 몸속의 독이 막 빠진 상태예요. 무리하지 말고 일단 누워 계세요."

촌장이 왕승을 바라보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당신은 누구시죠?"

"당신을 구한 사람이에요. 괜찮으시면 저는 이만 가볼게요. 염분 형수와 약초를 사러 가야 하거든요."

왕승이 말을 마치고 문 쪽으로 걸어갔다. 하루를 지체했고 어느새 날이 어두워졌으니 지금 나가봤자 별 수 없었다. 일단 돌아가서 약초를 잘 보관해두고 내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