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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

왕성은 웃음을 지으며 등에 바구니를 메고 바로 밖으로 걸어나갔다. 진 누나가 앞으로 나와 왕성의 팔을 붙잡으며 연달아 말했다. "뭐가 그리 급해요? 뭐 좀 마시고 가도 괜찮잖아요."

"몇 분 차이 안 나요."

진 누나는 왕성이 이렇게 서두르는 모습에 조금 언짢은 듯했다. 왕성이 뒤돌아보니 식탁 위에는 우유가 담긴 컵이 세 개 놓여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그중 두 컵은 우유가 반밖에 남지 않은 상태였다!

왕성은 무심결에 그쪽을 쳐다보았다가 다시 진 누나를 바라보았다. 갑자기 앞으로 다가가 한 손으로 진 누나를 품에 안았고, 두 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