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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

유윤은 물건을 받아들고 살펴보더니, 연달아 냄새를 맡아보았다. 눈썹을 찌푸렸다가 이내 펴고는 놀란 표정으로 왕승을 바라보았다. "이런 약초를 찾아낼 줄이야! 더 있어요? 우리 가게에선 취급하지 않지만, 필요한 곳이 있거든요. 언니가 마침 루트가 있는데, 괜찮다면 이전 약초 가격의 다섯 배로 매입할게요. 어때요?"

유윤의 말을 듣자마자 왕승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게 뭐람, 가격 차이가 이렇게 크다고?

다행히 왕승은 일부만 가져온 상태였다. 여기서도 이런 가격을 부른다면, 다른 곳에서는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