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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

그녀가 이렇게 행동하자 왕승은 한 손으로 류윤의 손을 붙잡았고, 그 순간 류윤은 놀라 심장이 쿵쿵 뛰기 시작했다. 그녀의 두 눈은 왕승을 바라보며 마치 호랑이 눈처럼 탐욕스럽게 빛났다. 왕승 같은 건장한 청년은 처음 만나는 터라, 그의 '자본'이 얼마나 큰지 궁금했다.

갑자기 류윤의 몸이 스르르 녹아내리듯 힘이 빠졌고, 왕승에게 붙잡혀 있던 손도 힘을 잃었다. 그녀의 온몸이 왕승의 몸에 기대어 쓰러졌고, 다른 한 손은 자연스럽게 아래로 향했다. 그 순간, 왕승의 온몸에 전율이 흘렀다!

왕승은 류윤이 이런 수법을 쓸 줄은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