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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5

"

서몽령의 말이 끝나자마자, 왕승은 짧은 머리의 남자를 바라보며 말했다. "네가 왜 여기 왔어? 왔으면 왜 연락도 안 했어?"

눈앞의 짧은 머리 남자는 왕승이 국제 용병으로 활동할 때 같은 소대에 있던 대원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소대는 해산되었고 교관도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게 되었다. 그런데 지금, 자신의 대원 중 한 명이 눈앞에 나타난 것은 정말 믿기 어려운 일이었다.

이 사람을 바라보며 왕승의 마음속에는 감회가 밀려왔다.

하지만 그의 말에 짧은 머리 남자는 냉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연락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