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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6

여자가 눈썹을 치켜올리며 왕승을 노려보았다. 매우 불쾌한 표정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불쾌해할수록 왕승은 더욱 그녀를 놓아주지 않을 생각이었다!

"어때? 혹시 너는 버스가 아니라 기차인가? 쯧쯧, 그것도 그럴 만하네. 네가 걷는 모습이 오리처럼 뒤뚱거리는 걸 보니."

연이은 조롱과 모욕에 조금도 예의를 차릴 여지가 없었다. 왕승은 앞으로 몇 걸음 나아가 여자 앞에 서서 그녀의 몸을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갑작스러운 대담한 행동으로 여자와 소령을 동시에 놀라게 했다.

왕승이 손을 들어 직접 그 여자의 가슴에 올려놓고 한 번 움켜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