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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9

"문제가 생기면 안 돼."

"그거 할 수 있겠지?"

왕승은 말하면서 모가가가 까다롭게 굴어 형수와 갈등을 빚고 자신의 부탁을 거절할까 봐 걱정했다.

하지만 왕승이 너무 걱정했던 것 같았다. 이런 질문에 모가가는 매우 시원스럽게 대답했다. "안심해, 큰 문제 없어."

"비록 그녀가 내 일 번 연적이긴 하지만, 난 일을 할 때 은혜와 원한은 분명히 구분하거든. 오히려 네가 조심해야 해. 지금 그들이 어둠 속에 숨어 있어서 우리 처지가 아주 불편하니까."

이 말을 듣고 왕승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 점에 대해서는 그도 마음속으로 아주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