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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3

모가가 떠나고 나서, 형수도 쓸쓸한 그림자를 끌고 이곳을 떠나 창고로 돌아가 자신의 일을 계속했다.

한편, 왕승은 약 공장 마당 밖에 앉아 멍하니 딴생각에 빠져 있었다. 마치 이렇게 해서 앞서 있었던 번뇌를 잊으려는 듯했다. 그러나 왕승이 눈을 감고 있던 중에 갑자기 날카로운 기운이 스쳐 지나가더니 순식간에 사라졌다. 왕승이 눈을 번쩍 떴지만, 눈앞에는 아무도 없었다!

수련한 진결의 진기 덕분에 왕승은 이미 보통 사람과는 달랐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그의 앞에서 무슨 짓을 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가 눈을 감고 있더라도 그런 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