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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0

주방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준비하면서도 왕승의 마음속 의문은 여전했다. 다만 그의 얼굴에는 약간의 평온함만 드러날 뿐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형수가 일어나 식탁 위에 이미 차려진 아침 식사를 보고는, 한쪽에서 멍하니 앉아있는 왕승에게 다가가 물었다. "밥도 다 했는데, 왜 먼저 안 먹어? 식으면 어쩌려고?"

형수의 질문에 왕승은 정신을 차리고 헤헤 웃으며 말했다. "괜찮아요, 방금 다 했어요. 먹어요."

말을 마치고 왕승도 식탁에 앉아 형수와 함께 아침을 먹기 시작했다.

새 집의 편안함과 따뜻함을 만끽하며 형수의 기분이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