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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8

"이어, 소백부의 성격이 어떤지 네가 모를 리 없잖아. 소가는 이제 변했어. 예전 같지 않아."

남자는 설득을 통해 그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보려는 듯했다. 하지만 그의 말을 들은 소이어는 여전히 차갑게 대답했다. "그래서 뭐? 내가 말했잖아, 난 소가와 아무 관계도 없어. 설령 관계가 있다 해도 그건 원수 사이일 뿐이야!"

말을 마친 소이어는 뒤에 있는 왕승을 쳐다보더니 곧바로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뭘 쳐다보는 거야? 내가 괴롭힘 당하는데 구경만 하고 있어?"

소이어의 호통에 왕승은 당황했고, 치 형이라 불리는 남자도 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