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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7

남자가 웃으며 말했고, 그 목소리는 꽤 침착하게 들렸다. 왕승은 듣자마자 이해할 수 있었다. 공사장은 원래 관계자 외 출입금지였고, 굳이 들어가려 한다면 만약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당연히 책임은 자신에게 있을 것이다.

남자의 말에 왕승은 웃으며 대답했다. "이곳 공사팀 책임자를 좀 만나보고 싶은데요, 가능하다면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말을 듣자 중년 남자는 잠시 멈칫하더니 이내 말했다. "제가 바로 그 사람인데요, 무슨 일이신가요?"

남자가 묻자 옆에 있던 수이어는 말했다. "저는 라오왕 마을의 이장입니다. 윗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