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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4

하지만 지금의 소이아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다.

"마을의 공공시설은 어떻게 할 계획이야?"

왕성의 질문에 소이아는 조금도 서두르지 않고, 남은 돈을 정리한 후에야 대답했다. "공공시설이야 당연히 만들어야지. 우리가 주차장을 하나 만들면 되지 않을까?"

소이아의 말에 왕성은 순간 멍해졌다가 이내 쓴웃음을 지었다. 소이아는 정말 많이 변했다. 이 주차장을 만들면 누가 사용할까? 약초 공장의 트럭 외에는 마을에 오토바이 한 대도 없는데, 이 주차장은 사실상 약초 공장 소유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이 일은 소이아에게 맡겨진 것이었기에, 왕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