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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

"약초를 팔고 있어요. 마을에 약초가 많거든요. 두고 봐야 먹을 수도 없으니, 그냥 내다 파는 거죠."

왕승은 별로 숨길 것도 없었다. 어차피 약초를 파는 건 부끄러운 일도 아니었으니까.

"약초요? 당신이 약초를 알아요?"

진 누나는 놀란 표정으로 왕승을 쳐다보았다. 의외라는 듯한 반응에 왕승도 의아했다.

"어머, 진 누나도 약초에 대해 아세요?"

"그건 아니고요. 그냥 약초를 아는 사람들이 다 병도 고칠 줄 아는지 궁금해서요."

진 누나의 질문을 듣자 왕승은 호기심이 생겼다.

"누나, 무슨 문제라도 있으세요?"

왕승은 명확하게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