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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2

사무실 안에서 왕성은 미간을 찌푸리며 방법을 고민하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소이아가 벌떡 일어나 왕성을 바라보며 약간 쉰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나가는 게 좋겠어요. 그는 나만 노리고 있는 거니까, 나 때문에 우리가 그토록 고생해서 일궈낸 제약 공장이 한순간에 망하게 할 필요는 없잖아요."

소이아의 말을 듣자마자 왕성은 즉시 고개를 저으며 거절했다. 이런 일은 절대로 할 수 없었다.

"그럼, 경찰에 신고하는 건 어때요?"

형수가 제안했지만, 역시 왕성은 거절했다.

경찰에 신고해봤자 소용없었다. 이 마을 주민들은 기본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