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전사

챕터 150

이 일들을 마친 후, 왕승은 소이아를 데리고 다시 떠났다.

기숙사는 남녀가 분리되어야 했고, 이번 채용에서는 여성이 더 많았기 때문에 왕승은 좀 더 명확하게 정리하여 직원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하고자 했다.

침대 문제는 당연히 해결해야 했다. 몇 개의 철제 침대를 구매하고 배송기사에게 위로 올려달라고 부탁한 뒤, 왕승은 소이아와 함께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오후가 되어 해가 저물어가고 있었다. 더 늦으면 마지막 버스를 놓칠 것 같았다.

버스 정류장에 도착해서 막 들어가려는 순간, 갑자기 소이아가 왕승의 팔을 세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