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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9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며 하루하루 흐릿하게 살아가면 뭐가 될 수 있겠어?

인간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태어난 것 아닌가? 자신의 가족과 삶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도 하나의 성취가 아닌가?

왕성은 분명히 자신의 삶에 대한 추구가 있는 사람이었다.

"조금만 더 가면 우리 집이에요."

소령은 앞을 바라보며 말했다. 다리 하나만 더 건너면 집에 도착하는데, 그녀의 마음은 자연스레 조금씩 안정되어 갔다.

왕성은 "음" 하고 대답하며 소령과 함께 걸어갔다. 그런데 앞에서 중년 여성이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몸집이 비대한 여성이 소령을 ...